[NBA]내쉬 부상 장기화…4주 결장 유력

입력 2012-11-05 16: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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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티브 내쉬(LA 레이커스)의 다리 부상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A 타임즈는 5일(한국 시각) 왼쪽 다리 골절로 결장중인 내쉬가 4주 가량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내쉬는 포틀랜드와의 경기에서 데미안 릴라드(22)와 충돌하면서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당초 LA 레이커스 측은 내쉬가 1주일 가량 결장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다시 검사를 받은 결과 4주 가량을 쉬어야하는 부상으로 밝혀졌다는 것.

개막 이후 3연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LA는 드와잇 하워드(28득점 7리바운드)-코비 브라이언트(15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활약으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격파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프리시즌 8연패를 감안하면 이번 시즌 12경기만의 첫 승인 셈.

하지만 마이크 브라운은 내쉬-하워드-브라이언트-파우 가솔로 이어지는 '꿈의 라인업'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에 직면한 상태. 디트로이트전은 1쿼터에 34-13, 2쿼터 한때 73-38까지 벌어진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운 감독은 주전들을 계속 뛰게 하는 소심한 운영으로 일관했다.

결국 하워드-코비-가솔-메타 월드 피스 등 주전들은 많이 벌어진 점수차에도 불구하고 30분 이상을 뛰어야했다. 브라이언트의 백업으로 영입된 조디 믹스는 얼굴조차 보기 힘든 상태다. 하워드를 제외한 주전 라인업이 30대 중반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LA 레이커스는 체력 관리가 가장 중요한 팀. 개막 3경기 만에 ‘경질설’을 접한 브라운 감독이 앞으로 어떤 운영을 보여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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