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더원, 올연말 생애 첫 대형 콘서트 개최

입력 2012-11-19 10: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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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나가수’4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가수 더원(38)이 생애 첫 대형 콘서트를 연다.

더원은 오는 12월 29일 두차례(오후 4시, 8시) 서울 등촌동 KBS스포츠월드 1체육관(구 88체육관)에서 ‘그 남자 아시나요’를 타이틀로 감격의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더원은 지난 2009년,2010년 대학로 소극장콘서트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3천석이상 체육관 콘서트는 처음이다.

더원콘서트’그남자 아시나요’는 그동안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등 아이돌을 비롯한 가수 400명의 보컬트레이너로 자타공인 실력을 인정받았음에도 대중적으로는 잘알려져있지 않던 더원의 올인원 콘서트.

‘나가수’4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게 만들어준 드라마<내 남자의 여자>ost ‘사랑아’를 비롯, 그동안 참여했던 드라마 ost, 그리고 자신의 발표곡, 트레이닝했던 아이돌들의 노래까지도 기대할수 있다.

더원은 18일 방송된 MBC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 슈퍼디셈버 2012 가왕전 개막제에서 또한번 관객들을 울렸다.

지난 9월 “나는 가수다”에서 3주 연속 1위로 최단기 졸업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연말 “가왕전”에 진출한 더원은 이날도 애절한 감성을 쏟아부었다.

‘나가수’ 4회 출연 4회 연속 1위는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기록이다.

더원은 “사랑아”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내 자신이 참 많이 아팠다….나만 아픈 줄 알았다….허나 어머니가 아프시고, 우리 가족이 아프고 그리고 돌아보니 모두가 아프고 힘들어 하더라…사랑 때문에 아프고 고단한 삶 때문에 힘들어하고 지친분들에게 그럴 땐 참지 말고 목놓아 실컷 울라는 의미에서 선곡했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더원은 또 첫 단독콘서트에 대해 “그동안 닦아왔던 음악과 인생을 무대에 쏟겠다”면서 “연말을 보내며, 올한해 아팠던 일들을 나누고, 위로한후 새로운 희망으로 새해를 맡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하고 있다”고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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