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박근형 선생님이 지적한 ‘똥배우’가 바로 나”

입력 2012-11-20 09: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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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윤상현. 사진 | KBS

‘윤상현, 대선배 박근형 말에 눈물…’

배우 윤상현이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힘들었던 신인 시절 이야기를 고백한다.

최근 진행된 ‘승승장구’ 녹화에서 윤상현은 “박근형 선생님이 ‘승승장구’에 나오셔서 ‘똥배우론’에 대해 이야기하실 때 뜨끔했다. 사실 선생님이 말씀하신 ‘똥배우’같은 배우가 바로 나였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근형은 10월 방송된 ‘승승장구’에서 “요즘 젊은 한류배우들이 스타행세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몇몇 연기자 후배를 향해 ‘똥배우’라고 일침을 가했다.

사실 윤상현은 연기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첫 드라마 ‘백만장자 결혼하기’에 캐스팅됐다. 그는 “드라마 대본 리딩 때, 박근형 선생님이 전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있는 자리에서 나를 혼내셨다”며 “내 연기를 보시고 ‘어디서 저런 애를 데려와 주인공을 시키느냐’며 크게 화를 내시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촬영 전날이면 ‘전쟁이 났으면 좋겠다’고 기도를 하고 잠들만큼 괴로웠다. 심각하게 고민하다 결국 감독님께 드라마를 못하겠다고 이야기했었다”며 연기를 그만둘 결심까지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남몰래 눈물을 쏟아야 했던 윤상현의 신인시절 이야기는 20일 밤 11시 20분 공개.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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