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방송 활동 많이 하는 이유…사기 피해 때문?

입력 2012-11-28 1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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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탁재훈이 사기 피해자?

28일 방송되는 '분노왕' 녹화현장에는 제2의 조희팔 ‘이회장’에게 사기를 당한 주부 피해자가 출연한다.

‘이회장’은 주로 힘없는 노인들을 사기대상으로 삼았으며, 피해자 중에는 전직 은행장, 공무원, 유명 연예인도 속해 있다고 밝혀 녹화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에 패널들은 “그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출연자는 “이름은 밝힐 수 없지만, 유명한 사회자다” 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제가 요즘 부쩍 일을 많이 하죠?” 라며 재치 있게 받아쳐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회장’의 수법은 유명인과의 친분 과시, 어려운 경제 용어 사용, 다단계식 조직 활동 등 ‘사기의 정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으며, 현재 피해액만 100억원이 넘는 상황. 경찰은 수배를 내려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한편 28일 밤 11시 채널A '분노왕'에서 ‘이회장’의 실제 목소리와 사진이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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