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분노 폭발 “정치적 자유도 없나?”

입력 2012-12-16 11: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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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 분노’

호란 분노 “특정 후보 지지선언? 심각한 오류이자 인권침해”

가수 호란이 특정 후보 지지선언을 한 적 없다고 밝혔다.

호란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문재인 후보, 박근혜 후보 지지 연예인 명단이 돌아다니는 것을 방금 봤습니다. 문 후보 지지 연예인에 제 이름이 올라 있더군요. 전 특정 후보 지지선언을 한 적이 없습니다. 해당 자료를 보신다면 정정해주시길 바랍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최근 문재인 후보와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연예인 리스트가 각각 온라인상에 떠돌아다니고 있다. 특히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연예인 리스트에 호란의 이름이 기재됐다. 이에 호란은 난색을 표한 것.

호란은 “어느 후보에게 표를 던질지 저는 이미 결정했습니다만, 누구에게 던질지 공개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로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나타낼 자유가 있는 만큼이나,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자 하는 입장도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고 믿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가 공개적으로 지지선언을 한 것도 아닌데 저의 성향을 추측하여 지지연예인 명단에 넣었다면 심각한 오류이자 인권침해라 느낍니다”고 재차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제공|‘호란 분노’ 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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