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예능·김남주 연기…대상이몽 부부

입력 2012-12-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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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우(왼쪽)-김남주 부부. 사진|웰메이드스타엠·동아닷컴DB

김승우 예능서 승승장구…대상 정조준
‘넝굴당’ 김남주 유력…연말 올킬 예감

스타 부부 김승우·김남주가 연말 KBS 시상식의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며 ‘올킬’을 예고하고 있다. 두 사람은 올해 KBS의 드라마와 예능의 인기를 이끌며 ‘시청률 부부’로 자리매김했다.

김남주는 31일 열리는 KBS 연기대상의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다. 9월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능력 있는 외주제작사 PD이자 똑 부러진 며느리 역을 열연했다.

시청률 측면에서도 단연 대상감이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마지막회 시청률 45.3%(AGB닐슨 기준)로, 방송 3사를 통틀어 올해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김남주는 10월 2012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연기대상을 비롯해 제20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드라마 부문 대상,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가 주는 2012 그리메상 최우수 여자 연기자상을 이미 수상했다.

남편 김승우는 본업인 연기가 아닌 예능에서 수상을 노리고 있다. 김승우는 22일 열리는 KBS 연예대상에서 김준호, 신동엽, 이경규, 이수근 등과 함께 대상을 두고 경합을 펼친다.

그가 활약 중인 프로그램은 ‘김승우의 승승장구’와 ‘해피선데이-1박2일’. ‘승승장구’에서는 재치가 돋보이는 진행으로 SBS ‘힐링캠프’와 함께 올해 두각을 보인 토크쇼로 자리 잡았다. 또 KBS의 간판 프로그램인 ‘1박2일’의 시즌 2에 합류, 강호동의 빈자리를 채움과 동시에 예전의 명성을 되찾게 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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