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감독 “구자철 도발에 우리가 당했지만…” 이의제기는 없을듯

입력 2012-12-20 08:35:2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프랭크 리베리가 구자철의 뺨을 때리고 있는 모습

[동아닷컴]

‘구자철(23·FC 아우크스부르크)-프랭크 리베리(29·바이에른 뮌헨)’ 사건과 관련해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유프 하인케스 뮌헨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의 도발에 리베리가 당했지만 판정을 반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리베리는 19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12-13 DFB 포칼컵 16강전 홈경기에서 후반 2분 구자철의 뺨을 때린 행위로 퇴장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구자철은 경기 중 볼 다툼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지자 리베리에게 얼굴을 들이밀고 먼저 뺨을 건드렸다.

이에 격분한 리베리가 구자철의 뺨을 때렸고, 주심은 리베리에게 퇴장을 명령했고, 구자철에게도 경고를 줬다.

경기 중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퇴장을 당한 리베리는 추가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리베리의 구자철 뺨 때리기’등의 비신사적인 플레이가 나온 이날 경기에서는 뮌헨이 아우크스부르크에 2-0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