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야구 정규이닝 7회로 검토

입력 2012-12-21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종목 채택 위해 단축

올림픽 정식종목 복귀를 목표로 출범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정규이닝을 9회에서 7회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기시간 단축을 위해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야구를 9회까지 진행하면 경기시간이 너무 늘어져, TV 중계가 원활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0일 인터넷판을 통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IOC의 요구를 수용하고자 정규이닝 단축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국제야구연맹은 IOC의 방침에 따라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연장 11회 이후 주자를 1·2루에 두고 경기를 치르는 ‘승부치기’를 도입한 적도 있다. 야구는 베이징올림픽 이후 정식종목에서 제외됐고,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은 2020년 하계올림픽에서 정식종목 복귀를 노리고 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