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는 26일(현지시각) US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레미제라블’ 촬영기간 동안 마녀였다. 나는 엄청난 어둠, 허기와 싸워야만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앤 해서웨이는 런던에서 ‘레미제라블’을 촬영하는 동안 남편이자 주얼리 디자이너인 애덤 셜먼과 관계를 유지한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앤 해서웨이는 사소한 일로 남편과 다툰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하루는 남편에게 석양을 함께 보자고 했다. 남편이 '일 때문에 전화통화 중이다. 5분만 시간을 달라'라고 말해 화가 났다”고 밝혔다.
결국 앤 해서웨이는 더이상 남편과 관계를 망치지 않기 위해 ‘레미제라블’ 촬영이 끝날 때까지 남편을 미국으로 돌려보냈다고. 앤 해서웨이는 “내가 남편에게 부당하게 대하고 있단 걸 깨달았다. 더이상 내 부정적 상태가 남편에게 끼치게 그대로 둘 수만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앤 해서웨이는 ‘레미제라블’에서 병에 걸린 딸 코제트 양육비를 위해 자신 몸을 기꺼이 파는 여인 판틴 역을 맡았다. 앤 해서웨이는 판틴 역을 위해 11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영화스틸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