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루이비통·SBS
이영애 사업 준비 …고소영은 컴백작 검토 중
팬들의 열망은 여전히 뜨겁다.
결혼과 함께 연기 활동을 멈춘 배우 심은하, 이영애, 고소영의 컴백에 대한 바람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에는 이들의 복귀 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
심은하는 은퇴를 선언한 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팬들에게 아련함을 남기는 스타. 정치인의 아내로 간간히 외부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어김없이 컴백을 향한 기대가 불거질 정도로 심은하의 인기는 현재진행형이다.
심은하는 2년 전 남편인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좋은 작품은 항상 챙겨 보고 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모습을 쉽게 드러내지 않았던 결혼 초기와 달리 최근에는 여러 모임을 통해 대외 활동을 벌이는 점도 심은하의 연기 복귀를 향한 기대를 높인다. 실제로 심은하는 영화계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만약 마음에 드는 시나리오를 만난다면 심은하의 은퇴 결심은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
이영애와 고소영의 복귀 역시 관심사다.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7년 동안 연기 활동을 멈춘 이영애는 최근 다큐멘터리 출연으로 근황을 알렸다. 드라마 ‘대장금2’ 출연을 적극적으로 제의받기도 했던 이영애는 비록 출연은 거절했지만 연기 활동에는 문을 열어둔 상태다. 올해는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 사업에 나설 것으로 보여 어느 해보다 대외 활동이 활발할 전망이다.
장동건의 아내 고소영도 결혼과 육아로 연기 활동을 멈췄지만 곧 연기자로 돌아올 계획이다. 최근 패션 프로그램과 토크쇼에 출연해 톱스타의 아내가 아닌 그 역시 톱스타로서 건재함을 알린 고소영은 영화와 드라마를 신중하게 살피며 출연작을 고르고 있다. 자신의 이름으로 패션 브랜드 사업을 시작한 고소영의 2013년 활동 역시 왕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