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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김하늘. 사진제공|KLPGA
2012 KLPGA투어 상금왕 김하늘(25·KT·사진)이 12월31일 모교인 건국대학교를 방문해 동아스포츠대상 상금(500만원)을 포함해 총 1500만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골프지도전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하늘은 2월 졸업한다. 2009년에도 선배 최나연(26·SK텔레콤) 등과 함께 40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골프지도학과 학생들이 사용할 스윙분석기 구입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

프로골퍼 박인비(왼쪽)가 1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을 찾아 버디 당 2만원씩 적립한 모금액 694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박인비(25)와 서희경(27·하이트) 등 KLPGA 소속 프로골퍼 30명은 ‘희망의 버디’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성금을 1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전달했다. 박인비는 대회 중 버디를 할 때마다 2만원씩을 적립하고 있다. 올해 347개의 버디를 기록해 694만원을 기부했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6026만원을 기부했다. 2012년 KLPGA투어 선수들이 희망의 버디를 통해 모금한 성금은 총 1443만6000원이다. 서희경은 팬 미팅 때 모금한 성금 1500만원을 기부했다. 박인비는 “골프를 하며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