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삼촌 이어 아빠까지…”환희-준희 남매 안타까워”

입력 2013-01-06 13: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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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마저 세상을 떠났다. 조성민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로 목격한 여자친구 A 씨가 경비실에 연락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조성민은 A 씨 집의 욕실 샤워기 거치대에 가죽 허리띠를 이용해 목을 맸다. A 씨가 조성민과 술을 마시다 다른 약속이 있어 나간 사이 숨을 거둔 것.

조성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은 환희-준희 남매의 기구한 운명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어머니를 잃은 데 이어 삼촌과 아빠까지 세상과 이별했다. 환희와 준희가 최근 방송에 출연하는 등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터라 조성민의 죽음이 더 안타깝다.

환희와 준희는 ‘KBS 남자의 자격’ 패밀리 합창단에 출연해 순수한 모습을 보였고, 또 얼마 전에는 ‘KBS 승승장구’에서 이영자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조성민과 남매는 학교 운동회에도 함께 하는 등 밝은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조성민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남매에게는 할머니만 남게 됐다.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깝다. 두 아이가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떻게 이런 일이, 믿기 힘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 KBS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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