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아직 영어가 서툰 류현진에게는 당연히 호재다. 한국에선 경기 도중 외국인투수가 힘들어할 때 감독이나 투수코치가 통역과 함께 마운드에 올라가 다독이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선 지금까지 마운드에 통역을 대동하는 일이 금지돼왔다. 지난해 말 류현진이 MBC 토크쇼 ‘무릎팍도사’에서 걱정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데 때마침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맞춰 구단주들이 룰 개정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출발부터 운이 따르는 류현진이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