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샤라포바. 동아일보DB
샤라포바는 16일(한국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미사키 도이(92위·일본)를 2-0(6-0, 6-0)으로 가볍게 눌렀다.
미사키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47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한 것.
샤라포바는 이틀전 올가 푸츠코바(107위·러시아)와의 1회전에서도 역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55분 만에 2-0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부상으로 지난해 말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벤트 경기와 올해 첫 대회로 참가할 예정이었던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도 출전하지 못한 샤라포바는 호주오픈에서의 상쾌한 출발로 대회 5년 만의 우승컵 탈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샤라포바는 3회전에서 비너스 윌리엄스(26위·미국)와 맞붙는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