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남자 2호 “전 여친 산부인과에 애 버리고 도망” 충격

입력 2013-01-17 09: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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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남자 2호’

‘짝’ 돌싱특집 남자 2호가 싱글대디로 살아가는데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남자 2호는 16일 방송된 SBS ‘짝’ 돌싱특집(애정촌 43기)에서 “부모님께 2년동안 집에 아내가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애를 산부인과에 딱 버려놓고 가 버리니까 어찌할 수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누구 도와주는 사람도 전혀 없었다. 내가 어린이집도 30군데나 옮겼다”며 “한 3개월 동안은 정말 안고 있다가 바깥으로 던지고 싶더라. 너무 우니까. 몸무게가 92kg까지 나갔는데 그 사이에 64~65kg 정도까지 빠졌으니까 말 다 한거다. 잠을 전혀 못 잤다”고 밝혔다.

남자 2호는 결혼을 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방송에서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아이는 낳았다. 아이만 낳고 바로 헤어졌다”며 “갈라선 것은 아니고 어쩌다 보니까 나 혼자 10년동안 아이를 키우고 있더라”고 말했다.

그는 “낳자마자 거부할만한 껀덕지가 없었다. 할아버지 얼굴, 내 얼굴과 아이의 생김새가 똑같았다”며 “아이는 엄마가 자기 낳다가 죽은걸로 알고 있다. 딱 한 번 ‘아빠 할아버지 제사는 지내는데 엄마 제사는 왜 안 지내?’라고 하길래 ‘한번만 더 엄마에 대해 물어보면 혼날거야’라고 했다. 그 이후로 절대 안 묻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출처|‘짝 남자 2호’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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