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매니저 폭행 한 적 없다”…폭행설 직접 해명

입력 2013-01-17 13: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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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사진제공|SBS

배우 강지환(36)이 매니저 폭행설에 대해 해명했다.

강지환은 17일 마포구 서교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매니저 폭행설과 소속사 분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강지환은 "지난해 12월 소속사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 측이 내가 매니저를 폭행했다는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강지환은 "나는 매니저들과 큰 문제 없이 잘 지내왔는데, 폭행설이 나와서 답답하고 유감스러운 심정이었다. 지금도 매니저들이랑 잘 지내고 있는데, 왜 폭행설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조금이라도 양심에 찔리는 점이 있었다면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내용들이 기사화 돼 답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지환은 "이번 매니저 폭행설은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어서 소송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지환은 매니저 12명을 갈아치웠다는 얘기도 해명했다. 그는 "나도 그 12명이 궁금하다. 그 얘기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환은 지난해 12월 30일 소속사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등 2명을 명예훼손 혐으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

한편, 소속사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와 출연하는 지난해 강지환의 연예활동 효력 정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3억 6000만원대 손해배상 및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냈다.

강지환은 소속사와의 분쟁 중에 '돈의 화신' 출연을 결정했다. 강지환은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와는 분쟁중이지만 전속계약이 지난해 12월 31로 끝났기 때문에 드라마 출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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