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몸짱사육녀 “친오빠 100인분 억지로 먹인 후, 병얻어”

입력 2013-02-01 09:28:2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몸짱사육녀 횡포’

‘화성인’ 몸짱사육녀 때문에 친오빠 병 얻어… 충격!

‘화성인 X파일’ 몸짱사육녀의 횡포(?)가 이목을 끌었다.

몸짱사육녀는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X파일’에서 자신의 몸매관리를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억지로 음식을 먹인다고 밝혔다. 일종의 대리만족인 셈이다. 첫 번째 희생자는 몸짱사육녀의 남자친구. 남자친구는 몸짱사육녀가 운동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체중 5㎏이 증가했다.

두 번째 희생자는 그녀의 가족이다. 몸짱사육녀는 갈비찜 20㎏, 100인분을 만들어 가족에게 이를 먹도록 했다. 가족들은 불평하면서도 몸짱사육녀의 눈치를 보며 갈비찜을 흡입했다.

몸짱사육녀 때문에 아버지는 3개월 만에 몸무게 5㎏이 늘었고, 조카는 9㎏ 증가해 유아 비만의 위험에 노출됐다. 가장 심한 사람은 그녀의 친오빠. 체중이 15㎏ 증가하면서도 통풍이라는 병을 얻었다. 통풍은 육류를 많이 먹었을 때 생기는 병이다.

몸짱사육녀 가족들은 “본인은 안 먹으면서 매일 고기만 잔뜩 사온다. 정말 지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출처|‘몸짱사육녀 횡포’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