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설국열차’ 첫 번째 포스터 전세계 최초 공개

입력 2013-02-07 09: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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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설국열차’ 첫 번째 포스터 전세계 최초 공개

‘살인의 추억’‘괴물’‘마더’의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각본/감독: 봉준호 | 제작: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 |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2월 7일 개막되는 베를린 영화제에서 공개될 첫 번째 포스터를 국내 관객들에게 최초로 공개했다.

공개된 첫 번째 포스터는 결코 평등하지 않은 기차 안 세상, 그 중에서도 억압받는 다수가 속해있는 기차 맨 뒤쪽, 꼬리칸의 풍경을 담았다. 특히 꼬리칸의 정신적인 지도자 길리엄(존 허트 분)의 모습은 그들이 펼쳐보일 강렬한 드라마를 연상케한다.

영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에 생존자들을 태우고 끝없이 달리는 기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이 부자들과 공권력이 있는 앞쪽 칸을 향해 한 칸 한 칸 적과 맞닥뜨리면서 돌파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인 배우들의 출연, 미국 배급사 와인스타인 컴퍼니를 통해 북미 지역 대규모 개봉을 확정해 눈길을 끌고 있는 ‘설국열차’는 2013년 개봉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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