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액션 연기, 훈련 많아 불쾌하고 짜증났다”

입력 2013-02-07 16:55:3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이다해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아이리스2’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배우 이다해가 힘들었던 훈련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다해는 7일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2TV '아이리스2'의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액션 연기를 하게 될 줄 몰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다해는 "사실 액션 연기는 자신이 없어서, 다른 배우들 보다 먼저 액션 스쿨에 갔다. 내가 유연성은 괜찮은데, 하체 힘이 약하더라 그래서 근력 운동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는 정말 불쾌하고, 짜증이 날 만큼 훈련을 했다. 근육통도 시달렸는데, 지금은 근력이 조금 생겨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촬영을 하면 할 수록 액션 연기를 시작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 영화쪽으로도 액션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 2TV '아이리스2'는 2009년에 방송됐던 '아이리스1'의 두 번째 시리즈로 김현준(이병헌)의 죽음 이후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아이리스2'는 일본 아키타, 헝가리, 캄보디아, 오스트리아 등을 배경으로 영화를 뛰어넘는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 이국적인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리스2'는 김영철, 장혁 이다해, 이범수, 오연수, 임수향, 그룹 비스트의 윤두준, 엠블랙의 이준 등이 출연한다.

장혁과 이다해, 오연수는 국가안전국(NSS)의 요원으로 출연하며 임수향은 아이리스 소속 킬러, 이범수는 북한 테러리스트로 출연한다.

KBS 2TV '아이리스2'는 2월 13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