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할리 “사슴 생식기 튀겨 먹어” 충격

입력 2013-02-08 14: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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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할리가 미국 사람들의 특이한 보양식을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맛있는 수다’에서 로버트 할리는 “고향에서 자주 사슴 사냥을 했는데, 그 때 절대 안 버리는 딱 한 가지 부위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로버트 할리는 “고향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가면 사슴들이 집 앞에도 자유롭게 뛰어다닌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사슴사냥을 즐길 수 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그는 “사슴 부위 중 절대 버리지 않는 딱 한 가지는 사슴의 생식기다”라며 “사슴 생식기를 튀겨 먹는다. 사슴사냥을 하는 내 친구들이 사슴 생식기가 기력을 회복하고 정력을 증진시키는데 좋다며 권한다”고 덧붙여 출연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푸드컬럼리스트 김유진 고수는 “솔트레이크 시티가 아주 남성적인 도시다”라고 운을 뗀 뒤 “그 음식은 우리 조선의 왕들 또한 무척 즐겼던 보양식이다. 정력이 좋기로 유명한 세종대왕이 즐겨 먹던 음식은 수탉의 고환요리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로버트할리는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보양식이라는 것을 다 볼 수 있었다”며 삼계탕, 곰탕은 물론 영양탕까지 먹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 보양식 마니아임을 증명했다. 이어 “그때마다 아내가 다른 방에서 잘 것을 권유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개념 푸드 토크쇼 ‘맛있는 수다’는 2월 9일 ‘당신이 몰랐던 밥상 위 진짜 보양식’편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MBN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출처│MBN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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