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미국 스포츠 전문지가 ‘피겨여왕’ 김연아(23·고려대)의 2014 소치올림픽 금메달을 예상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8일(한국시간) 소치올림픽 특집기사에서 여자 피겨스케이팅 우승자로 김연아를 예상했다. SI의 헤드라인은 ‘김연아와 패트릭 챈, 소치 빙판을 지배할 것’이다.
SI는 “2년 만에 빙판 무대에 복귀한 김연아가 지난달 열린 한국선수권에서 우승했다”라고 전하며 ”김연아는 자신감 있고 부드러운 점프로 세계기록 보유자다운 연기를 보여줬다. 오랜 공백에도 실력에는 변함이 없어 금메달에 가장 근접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연아의 라이벌로는 역시 아사다 마오(23·주쿄대)를 지목했다. SI는 내년 올림픽에서 아사다가 트리플 악셀을 시도한다는 전제 하에 이렇게 평가한 것. 아사다는 2010년 세계선수권 이후 트리플 악셀을 프로그램에서 제외하다시피 버려운 상태다.
SI는 아사다 외에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애슐리 와그너(미국), 러시아의 10대 유망주 투톱인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아델리나 소트니코바를 메달 후보라고 평가했다.
남자 싱글은 세계선수권 2연패의 주인공 ‘피겨황제’ 패트릭 챈을, 페어는 알리오나 사브첸코(우크라이나)-로빈 졸코비(독일) 조를 금메달 후보로 꼽았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