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이미 알려진 대로, 대표팀의 대만 전지훈련에는 오릭스 구단 직원인 정창용 씨가 동행한다. 오릭스 소속 이대호의 훈련 내용과 컨디션 등을 매일 구단에 보고하기 위해서다. 정 씨는 대회가 끝날 때까지 이대호와 함께 대표팀에 몸담는다.
정 씨의 역할은 단순히 이대호의 일거수일투족을 구단에 보고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대호의 사이판 개인훈련에도 동참했던 그는 선수 출신이라 이대호의 훈련 파트너 역할을 맡기도 하고, 마사지 자격증을 갖고 있어 직접 이대호의 컨디션을 챙기기도 한다. 정 씨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요미우리 소속이던 이승엽의 대표팀 합류 때도 지금과 같은 구단 직원 자격으로 동행한 바 있다.
전지훈련을 위해 대만에 도착한 이대호는 12일 “일본 구단의 선수 관리는 정말 확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구단 내에서 확실한 입지를 갖고 있어 그만큼 구단에서 신경을 쓰는 게 아니겠느냐’는 말에 손사래를 치며 “워낙 선수 관리가 철저하기 때문일 뿐”이라고 답한 뒤 “구단의 세심한 보살핌에 감사할 뿐이다. 부상 없이 이번 대회를 치르고 팀에 복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타이중(대만)|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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