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임신 후 프로포폴 투약한 적 없어” 공식입장

입력 2013-02-13 14: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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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영. 스포츠동아DB

방송인 현영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현영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영씨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현영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여자 연예인이란 직업의 특성상 미용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기에 의사와 여러 차례 상담 후 의사의 처방과 동의를 받아 치료를 목적으로 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있다. 하지만 2011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로는 시술과 성형을 목적으로 단 한 차례도 병원을 찾은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왔다.

이에 소속사는 "현영 씨에게 불법 투약에 대한 혐의가 있다면 자녀를 위한 제대혈 보관이나 사후 장기기증에 대해선 생각조차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방송을 통해 성형 사실에 대해 당당하게 인정해왔던 현영 씨이기에 이번 검찰 조사가 현영씨에게 부정적인 시선으로 부각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이승현과 장미인애, 현영, 박시연을 소환해 조사했다.


다음은 현영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방송인 현영 씨의 소속사 코엔스타즈입니다.

우선 현영 씨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기사를 통해 접하셨겠지만 현재 프로포폴이란 약물로 인해 몇몇 방송 종사자들이 관련 조사를 받고 있고, 현영 씨도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의 추측성 보도와 달리 이번 조사는 프로포폴과 관련한 의사의 처방이 돈을 목적으로 남용되는지와 불법적인 방법으로 시술되고 있는지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의례적인 조사라는 부분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영 씨는 검찰 조사에서 “여자 연예인이란 직업의 특성상 미용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기에 의사와 여러 차례 상담 후 의사의 처방과 동의를 받아 치료를 목적으로 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있다. 하지만 2011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로는 시술과 성형을 목적으로 단 한 차례도 병원을 찾은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왔습니다.

현영 씨에게 불법 투약에 대한 혐의가 있다면 자녀를 위한 제대혈 보관이나 사후 장기기증에 대해선 생각조차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방송을 통해 성형 사실에 대해 당당하게 인정해왔던 현영 씨이기에 이번 검찰 조사가 현영 씨에게 부정적인 시선으로 부각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번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더불어 더 이상 악의적인 내용의 추측성 기사나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확산되지 않도록 언론의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검찰 조사 결과가 모든 진실을 밝혀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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