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논란’ 정글의 법칙, 김병만 아마존 생존 후 심경 고백

입력 2013-02-16 08:39:1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정글의 법칙 김병만. 사진=해당 방송 캡처

조작 논란으로 질타를 받은 '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아마존 생존을 마친 후의 심경을 전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에서는 병만족이 세 번째 생존지인 갈라파고스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만은 앞서 아마존에서의 생존을 마친 것에 대해 "이번에는 육체적인 것보다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며 "나는 정신적으로 힘든 걸 못 견디는 편"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전에 바누아트나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다니면 다니는 만큼 소득이 있었는데 아마존은 움직여도 별로 얻는 게 없어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김병만은 "그래도 예전에는 어떤 사고가 한번 생기고 크고 작은 사고들이 생기면 그때마다 위축되고 그랬는데 지금은 반대다"며 "아파도 갈 길은 갈 거다. 뒤로는 안 갈 거다. 끝날 때까지"라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병만족 멤버들이 갈라파고스에서 먹을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정글의 법칙은 조작 논란으로 시청률이 2.8% 하락했으나 여전히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를 고수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