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호영 감독 “김강우, 허리 부상에도 액션 연기 선보여”

입력 2013-02-26 17: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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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영 감독이 김강우의 정신력을 높게 평가했다.

권 감독은 26일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사이코메트리' 시사회에서 "김강우를 보면서 '참 멋있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 감독은 "김강우는 현장감이 남다르다. 현장에서 그와 카메라 앵글이나 포즈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극의 흐름상 중요한 부분들을 잘 짚어줬던 것 같다. 덕분에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김강우의 액션 연기를 묻는 질문에는 "액션신이 생기다 보니 촬영 중 허리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부상 때문에 힘들어 하다가도 슛이 들어가면 아무렇지 않은 듯 연기를 잘 해줘서 고마웠다"고 대답했다.

한편, 영화 '사이코메트리'는 다른 사람의 기억을 볼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김준(김범)이 유괴된 아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양춘동(김강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 '사이코메트리'는 3월 7일에 개봉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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