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4개 구장 체크포인트] 롯데 송승준 WBC 상승세 시즌까지 이어간다

입력 2013-03-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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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 스포츠동아DB

승:최영필 세:이재영 패:이정민(사직)

롯데 선발 송승준은 지난 시즌까지 슬로스타터였다. 시즌 초반에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10일 경기 전 롯데 김시진 감독은 “1·2선발이라면, 4∼5월 10번을 나가서 5∼6승 정도는 해줘야 한다. 초반에 성적이 안 나오면 아무리 좋은 투수라도 쫓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송승준은 스프링캠프에서 페이스를 예년보다 빠르게 끌어올렸다.


SK 6 - 3 롯데

WBC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고, 10일 SK전에서도 선발 3.2이닝 동안 3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고 구속은 144km. 주무기인 포크볼을 던지지 않은 대신, 투심패스트볼을 적절히 섞어 땅볼을 유도했다. 정민태 투수코치는 “기본적으로 파워피처인 송승준이 맞혀 잡을 수 있는 구종까지 갖추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사직|전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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