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CC(위쪽), 파인스톤 골프장이 봄을 맞아 특선메뉴로 준비한 주꾸미 비빔밥(왼쪽 아래부터)과 봄나물 비빔밥. 사진제공|파인스톤 골프장
본격적인 골프시즌이 다가오면서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골프장들의 화끈한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군산컨트리클럽(전북 군산)은 올해 계절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30일까지는 봄맞이 이벤트로 그린피를 요일별 6만원∼7만원으로 인하한다. 주말 요금도 시간대 별 차등을 두어 10∼13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1박2일 패키지 상품도 출시했다. 36홀 그린피와 골프텔 숙박 등을 포함해 주중은 14∼17만원, 주말은 20만5000원∼26만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충남 당진의 파인스톤컨트리클럽은 ‘뭉치고, 또 치고, 보물 찾고’ 3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3팀 또는 4팀 이상 방문 시 1인 그린피를 할인해주고, 개인 내장 때 제공되는 방문 스티커를 3장 모으면 4월 중 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매일 랜덤으로 지정되는 숨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레스토랑과 그늘집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식사 쿠폰을 라커룸에 숨겨 당첨의 행운을 제공한다.
건강과 입맛을 찾게 하는 특선 메뉴도 선보였다. 화학조미료의 사용을 억제해 건강까지 챙긴 해물잡채, 약선 한우 불고기, 한방 꼬리찜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다.
또 계절별로 특선 메뉴도 준비했다.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두부스테이크, 해발 700m 고랭지에서 재배한 배추를 사용한 김치전골, 시원한 국물에 봄 향기를 가득 담은 도다리 쑥국과 주꾸미 비빔밥, 봄나물 비빔밥 등으로 골퍼들의 입맛을 챙긴다.
360도컨트리클럽(경기 여주)는 골퍼들의 비용부담을 덜어주는 그린피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골프장은 5월4일까지 타수에 따라 그린피를 산정하는 ‘그린피 내가 결정한다’를 진행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 다시 시행되는 이벤트다. 골퍼가 기록한 타수에 1300원을 곱하는 방식으로, 100타를 치면 13만원, 80타를 치면 10만4000원만 내면 된다. 상한가 14만원으로 적용해 정상가 대비 1만원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주영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