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시후 사건, 4월초 검찰송치 예정”

연기자 박시후. 동아닷컴DB

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박시후(35) 사건을 당초 예정보다 한 주 가량 늦어진 4월 첫 째 주에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서울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29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22일 박시후 측이 제출한 의견서를 검토하고 조사를 마무리하면서 예상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늦어도 4월 첫째주에는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늑장 조사라는 시선에 대해서는 “수사가 늦어진 감이 있지만 워낙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돼 수사 과정이 길어졌을 뿐이다”며 일축했다.

앞서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지만 경찰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박시후는 2월15일 술자리에 동석한 연예인 지망생 A씨(22)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박시후의 후배 연기자 김모 씨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