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열 저작권료 공개, “한 번 부를 때마다 2원씩” 과연 얼마?

입력 2013-04-15 17: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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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열 저작권료 공개’. 사진출처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김기열 저작권료 공개’. 사진출처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김기열 저작권료 공개’

개그맨 김기열이 턱없이 낮은 자신의 저작권료를 공개했다.

김기열은 1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네가지’에서 자신이 직접 작사한 곡 ‘내 위장이 꿈틀대요’ 노래방 저작권 사용료를 밝혔다.

김기열은 “작사가로서 저작권료료를 처음 받아봤다. ‘얼마가 들어왔을까’하는 마음으로 통장을 찍어봤는데 5136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이가 없어 저작권협회에 전화했던 노래방에서 곡을 한 번 부를 때마다 2원씩 계산된다더라”며 “그러면 내 노래를 사람들이 2,500명 넘게 부른 건가 하고 생각했는데 노래방에 곡이 나가면 기본적으로 5000원은 준다더라. 결국 사람들이 불러서 얻은 수입은 136원이다”고 토로했다.

게다가 “그럼 68번 불렀다는 건데 내가 혼자 그 노래를 부른 게 60번이 넘는데, 나머지 8번은 누구냐”라고 소리치자, 뒤에 있던 멤버 3명이 조용히 손을 들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열 저작권료 공개에 누리꾼들은 “김기열 저작권료 공개, 그래도 많이 불러줬네요”, “김기열 저작권료 공개…수입은 결국 136원. 김기열씨 화이팅!”, “김기열 저작권료 공개, 저 노래 작사했구나 몰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기열은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네가지’에서 ‘인기 없는 남자’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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