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고문신 현장…처연한 눈빛으로 ‘대본 삼매경’

입력 2013-05-02 11: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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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고문신 현장…처연한 눈빛으로 ‘대본 삼매경’
배우 이동욱의 고문신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극본 최민기·윤수정, 연출 이진서·전우성) 3회에서 이동욱은 고문신을 섬세하고 긴장감 있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이에 2일 공개된 현장 사진에서 이동욱은 고문으로 피투성이가 된 채로 상투가 흘러내린 대역 죄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추위 속에 핫팩을 손에 쥐고 난로에 언 발을 녹이기도 하며 진지하게 대본을 숙지하는 모습이다.

특히 억울한 누명을 쓴 상황 속에서도 아픈 딸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애달픔과 처연한 눈빛의 최원으로 완벽 빙의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극중 최원(이동욱 분)은 죽마고우 민도생(최필립 분)이 죽고 그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며 이정환(송종호 분)에 의해 의금부 추국장으로 끌려가 주리가 틀린다. 최원은 억울함에 현장에 가 보니 민주부(도생)가 ‘거북 구’자를 남겼다고 하지만, 정환은 그런 글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며 최원의 이름이 적힌 칼침과 증거들을 내놓는다.

이 소식을 접한 세자 이호(임슬옹분)가 현장에 나타나 최원을 도우려 하지만, 정환은 최원이 지니고 있는 반쪽 노리개와 짝이 맞는 노리개를 내놓으며시신이 있던 곳에서 발견했다고 밝혀 충격에 휩싸인다.

최원은 억울한 누명 속에 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까지 접하고, 자신의 얼굴을보기 위해 면회를 온 딸 랑이의 병이 재발하며 자신의눈 앞에서 쓰러져, 억울하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나약함과 악에 받친 울분의 폭풍 오열 연기로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이동욱 눈물 열연 돋보였다”, “이동욱 눈빛에서 아버지 슬픔 묻어나네”, “아픈 딸 놔두고 억울해서 어쩌나”, “이동욱 고문신에서도 대본 삼매경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원의 아버지 최형구(고인범 분)는 자신이 은밀히 궁의 약재를 빼돌린 것으로 인해 아들이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사실에 아들을 살리려 장홍달(이희도 분)의 집 밀실로 몰래 잠입해 밀지를 훔쳐내지만, 도문(황성웅 분)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고, 죽은 형구의 손에 남은 찢어진 밀지(모란꽃 그림)를 최랑(김유빈 분)이 발견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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