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진드기 국내 발견 충격…도대체 어떻게 생겼길래

입력 2013-05-02 18: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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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 국내 발견’

살인진드기가 국내에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에서 5명의 사망자를 낸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퍼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가 국내에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SFTS는 2009년 중국에서 최초 보고된 후 지난해까지 총 2047건이 확인됐다. 일본에서는 지난 1월 첫 사망사례가 나온 후 8명이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작은소참진드기는 집에 서식하는 진드기와 달리 야산이나 들판에 퍼져 있다. 주 활동시기는 5~8월로, 날이 더워지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SFTS는 진드기에 물릴 경우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물릴 경우 고열이 발생하고 피로감을 느낀다. 또 식욕이 떨어지며 출혈증상도 나타난다. 아직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은 없어 더 주의해야 한다.

작은소참진드기는 4~11월에 활동하며 5~8월에는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야산이나 들판에 머물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만약 물린 것이 확인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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