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김 맨손체조 매뉴얼 만들까…김혜수 “곤란합니다만” 왜?

입력 2013-05-03 17: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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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김’ 김혜수. 사진출처 | KBS

‘미스김 맨손체조 열풍’

‘직장의 신’ 김혜수의 ‘미스김 맨손 체조’가 인기다.

회사에 출근하면 맨손 체조로 몸부터 풀고 보는 미스김. 그 동작은 기이하지만 한 번 보고 나면 쉽사리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무언가 특별한 기운을 품고 있어 하고 나면 일이 더 잘 풀릴 것 같은 미스김의 체조에 와이장 지원부 고정도 과장, 정주리, 계경우도 따라잡기에 나섰다.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의 주인공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 분)의 맨손 체조가 별도의 동영상으로 편집되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학교와 직장 등에서 미스김 맨손 체조를 재미삼아 따라하는 이들도 심심찮게 목격된다는 제보도 있다.

미스김 맨손 체조 동작은 민망하다. 양팔을 쭉 뻗은 상태로 골반을 마구 돌리는 동작부터 팔을 옆구리로 끌어당기면서 배를 퉁기는 ‘통 아저씨 춤’ 변형 동작 등 도저히 부끄러워 따라 해 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미스김은 주위 시선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다. 오히려 갈수록 수위를 높이고 장소도 불문이다. 장규직(오지호 분)팀장 옆에서 몸을 퉁기고 골반까지 휘두른다.

또 미스김 맨손 체조 동작은 그때 그때 다르다. 종잡을 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미스김 맨손 체조는 100% 배우 김혜수의 애드리브 체조이기 때문이다. 미스김 체조 매뉴얼을 따로 만들어보려 했지만 배우 김혜수도 예측할 수 없어 “곤란하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한편 ‘미스김 맨손체조’에 누리꾼들은 “김혜수 애드리브라니 대박!”, “미스김 맨손체조, 표정이 더 웃기다”, “미스김 맨손체조, 김혜수의 미친존재감”, “미스김 맨손체조, 정말 남다른 동작이다”, “미스김 맨손체조, 따라 해보니 몸이 개운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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