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하루 휴식을 취한 ‘폭주기관차’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다시 날아오르며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 평가 2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7-4 승리를 주도했다.
이날 경기까지 추신수는 타율 0.331과 5홈런 13타점 25득점 39안타와 출루율 0.463 장타력 0.551 OPS 1.013을 기록했다.
이는 내셔널리그 타율 5위이자 출루율 2위, 최다안타 2위, 득점 2위, OPS 5위의 기록. 전부문 상위권에 랭크 돼 있다.
메이저리그 선수 평가. 사진=ESPN 캡처
총 4개의 평가 기관으로부터 받은 평균 랭킹은 6.8위. ESPN 평가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평균 3.5위를 기록한 카브레라에 이어 전체 2위의 기록.
내셔널리그로 한정 짓는다면 추신수 위에는 그 어떤 선수도 놓이지 않았다. 트로이 툴로워츠키(29)가 평균 랭킹 12.8위를 받아 전체 4위이자 내셔널리그 2위에 위치했다.
죽음의 20연전 막바지에 성적이 하락하기 시작했던 추신수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다시 날아오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