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안 곤잘레스(LA 다저스). 동아닷컴D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의 최고 도우미이자 이번 시즌 초반 뛰어난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아드리안 곤잘레스(31)의 부상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곤잘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4일과 5일에 이어 3경기 연속 결장.
앞서 곤잘레스는 지난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파울 타구를 쫓던 도중 1루심과 부딪힌 뒤 목에 통증을 호소해왔다.
가벼운 통증이기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고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됐으나 5일과 6일 2경기 연속으로 출전 명단에 포함 됐다가 경기 직전 엔트리에서 빠졌다.
계속해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곤잘레스는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6일 경기에 앞서 현지 중계진은 곤잘레스가 MRI 촬영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곤잘레스의 결장 장기화로 LA 다저스 타선에도 비상이 걸렸다. 곤잘레스는 2일 경기까지 타율 0.330과 3홈런 20타점을 기록한 강타자.
특히 LA 다저스 내에서 타율과 타점 1위를 달리고 있을 만큼 비중이 대단하다. 곤잘레스가 결장하면 LA 다저스 공격력은 더 약해진다.
현재 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중 득점 랭킹 28위에 머물러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