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챔피언십 연장 접전 끝 생애 첫 승
미국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릭 언스트(미국)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언스트는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장(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데이비드 린(잉글랜드)과 동타를 이룬 뒤 첫 번째 연장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생애 첫 우승이다.
언스트의 세계랭킹은 1207위. 거의 이름을 들어본 적 없는 무명골퍼다. 그러나 그는 이번 우승으로 스타가 됐다. 또한 그의 성공스토리는 ‘인간승리’로 비춰지고 있다.
언스트는 어린 시절 밸런타인데이에 어머니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면서 톱으로 PVC파이프를 자르던 중 조각이 눈에 튀는 사고를 당했다. 그 일로 열 바늘을 꿰맸고, 그 영향으로 오른쪽 눈의 시력이 거의 상실되고 말았다.
언스트는 우승 뒤 “왼쪽 눈마저 좋지 않다면 아무것도 볼 수 없었을 것이다”라며 비관하지 않았다.
그는 네바다주립대를 졸업하고 올해부터 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7개 대회에 나서 5차례 컷 탈락했다. 컷을 통과한 두 번의 대회에서는 공동 59위(소니오픈), 공동 47위(취리히 클래식)에 그쳤다.
이 대회 대기시드 4번이었던 그는 많은 선수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겨우 출전권을 얻었다. 대회 개막 사흘 전이었다. 2부 투어 출전을 위해 조지아 주 애선스로 이동 중 연락을 받고 샬럿으로 핸들을 돌렸다.
언스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20만6000달러(약13억2000만원)를 벌었다. 그리고 PGA투어 최다 상금이 걸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 등을 보너스로 받았다.
언스트는 “돈은 돈일 뿐 잠시 왔다 사라질 테지만, 직업을 갖고 앞으로 2년 동안 여기서 뛸 수 있다는 점은 내가 원하는 바”라고 우승의 기쁨을 표현했다.
주영로 기자
미국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릭 언스트(미국)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언스트는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장(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데이비드 린(잉글랜드)과 동타를 이룬 뒤 첫 번째 연장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생애 첫 우승이다.
언스트의 세계랭킹은 1207위. 거의 이름을 들어본 적 없는 무명골퍼다. 그러나 그는 이번 우승으로 스타가 됐다. 또한 그의 성공스토리는 ‘인간승리’로 비춰지고 있다.
언스트는 어린 시절 밸런타인데이에 어머니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면서 톱으로 PVC파이프를 자르던 중 조각이 눈에 튀는 사고를 당했다. 그 일로 열 바늘을 꿰맸고, 그 영향으로 오른쪽 눈의 시력이 거의 상실되고 말았다.
언스트는 우승 뒤 “왼쪽 눈마저 좋지 않다면 아무것도 볼 수 없었을 것이다”라며 비관하지 않았다.
그는 네바다주립대를 졸업하고 올해부터 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7개 대회에 나서 5차례 컷 탈락했다. 컷을 통과한 두 번의 대회에서는 공동 59위(소니오픈), 공동 47위(취리히 클래식)에 그쳤다.
이 대회 대기시드 4번이었던 그는 많은 선수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겨우 출전권을 얻었다. 대회 개막 사흘 전이었다. 2부 투어 출전을 위해 조지아 주 애선스로 이동 중 연락을 받고 샬럿으로 핸들을 돌렸다.
언스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20만6000달러(약13억2000만원)를 벌었다. 그리고 PGA투어 최다 상금이 걸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 등을 보너스로 받았다.
언스트는 “돈은 돈일 뿐 잠시 왔다 사라질 테지만, 직업을 갖고 앞으로 2년 동안 여기서 뛸 수 있다는 점은 내가 원하는 바”라고 우승의 기쁨을 표현했다.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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