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
지난달 출범 후 냉장고 등 신제품 속속
지난 달 1일 새롭게 출범한 동부대우전자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7일 스탠드형 모델 1종과 벽걸이형 모델 2종 등 총 3종의 가정용 에어컨을 출시했다. 대우전자가 에어컨 시장에 재진출한 것은 2008년 이후 5년여 만. 특히 지난달 동부대우전자 출범 뒤 첫 번째 신규 시장 진출로도 그 의미가 크다.
동부대우전자는 출범과 함께 기존의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중심의 사업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첨단 종합전자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그 첫 단추로 지난 달 22일 출범 후 첫 신제품인 대용량 3도어 스마트 냉장고 ‘클라쎄 큐브’를 출시했고, 이번에 에어컨 신제품으로 그 영역을 확대했다.
새롭게 출시한 에어컨은 부가적인 기능을 과감하게 배제하고 기본 기능인 냉방과 제습기능에 집중해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넓어진 토출구를 통해 전면과 좌우면에서 냉기를 골고루 뿜어내는 ‘3면 바람’ 기술과 터보운전 기능을 채용해 실내의 온도편차를 줄이고 빠른 냉방이 될 수 있게 했다. 또 버튼 하나로 자동으로 맞춤 운전을 하는 스마트 예약 및 취침 운전기능을 적용해 냉방병이나 전력 낭비를 막아 준다. 이 밖에도 고급 LCD 리모콘을 제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이상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는 자가 진단 기능을 적용했다.
2013년형 동부대우전자 에어컨 신제품 용량은 18.7m², 32.5m², 52.8m² 3가지로 가격은 40∼120만원 대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