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신세경, 미공개 키스신 사진 ‘쑥스럽지만 진지하게’

입력 2013-05-13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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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신세경, 미공개 키스신 사진 ‘쑥스럽지만 진지하게’
배우 송승헌과 신세경의 미공개 키스신 사진이 공개됐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지난 8일 11회분에서 방영된 한태상(송승헌 분)의 서미도(신세경 분)를 향한 로맨틱 프러포즈와 키스신 미공개 컷을 공개했다.

첫 사랑의 순수함을 간직한 한태상과 밝고 사랑스러운 서미도는 극중에서 달달한 커플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서미도는 자신의 꿈을 위해 해외로 떠나기로 결정하고, 이에 한태상은 “매일 문자하고, 화상 통화하고 뭐 그러다보면 시간 금방 가겠지”라며 “잘 다녀오고 2년 후에 나랑 결혼 해줘. 2년 후에 돌아올 때 이 반지를 끼고 와”라며 정식으로 프러포즈 했다. 미소를 머금은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던 태상과 미도는 뜨겁게 키스를 나누었다.

이 장면은 서울 청담동의 한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진행됐다. 야간에 진행되는 촬영이었지만, 스태프들은 오전부터 장미꽃잎을 뿌리고 초를 세팅하는 등 로맨틱한 분위기로 현장을 꾸몄다.

송승헌과 신세경은 촬영에 앞서 평소보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스태프들 역시 두 사람을 위해 촬영장을 편하게 만들어 주었다.

특히 스태프들은 송승헌에게 “시베리아 벌판의 호랑이 상남자 한태상처럼 과격하게 키스하라”고 짓궂게 농담해 촬영장 분위기는 웃음바다를 이루었다고.

송승헌은 키스 연기 후 신세경의 어깨를 다독이며 쑥스러운 여배우의 민망함을 달래주는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일부러 컷을 외치지 않은 연출 김상호 감독의 장난에 두 배우는 불거진 얼굴로 쑥스러운 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9일 방영된 12회분에서는 한태상이 이재희(연우진 분)와 서미도의 관계를 알아채면서 팽팽한 긴장감 속에 끝을 맺었다.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미도를 사랑한 태상이 과연 미도와 재희에게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한태상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제공ㅣ블리스미디어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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