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현실적 이유, 男 “외로워요”…女 “?”

입력 2013-05-16 17:21:2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결혼의 현실적 이유’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동아일보DB

‘결혼의 현실적 이유’

미혼남녀가 결혼을 선택하는 현실적인 이유에 대해 남성은 ‘외로움’, 여성은 ‘안정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업체 ‘더원노블 행복출발’은 최근 미혼남녀 825명(남성 392명, 여성 433명)을 대상으로 ‘결혼의 현실적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남성 응답자들은 외로움(32.7%)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안정성(21.4%)과 의무감(19.9%), 노후대비(17.6%), 주변 시선(8.4%)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이 결혼을 하는 주된 이유는 삶의 안정성(28.9%)이었다. 주변의 시선(26.3%)과 외로움(18.9%), 의무감(13.4%), 노후대비(13.4%) 등도 결혼을 결정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드러냈다.

또 ‘결혼을 반드시 해야겠다고 생각할 때는 언제?’라는 질문에 남성은 꽉 찬 나이(39%)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주변인들의 결혼(25.3%), 부모님 성화(18.4%), 출산 문제(17.3%) 등의 문제도 있었다.

여성의 출산문제(34.4%)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부모님 성화(27%), 주변인들의 결혼(21.2%), 꽉 찬 나이(17.3%)순으로 답했다.

‘결혼의 현실적 이유’ 조사 결과에 누리꾼들은 “결혼의 현실적 이유, 남녀가 확실히 다르네”, “결혼의 현실적 이유, 결혼했지만 남자로서 공감되네요”, “결혼의 현실적 이유, 사랑이 아니라니 조금 슬프기도 하다”, “결혼의 현실적 이유, 씁쓸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