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두꺼비 대이동 ‘200만-300만 마리 두꺼비 떼’ 무슨 일?

입력 2013-05-20 10: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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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두꺼비 대이동

새끼 두꺼비 대이동이 시작됐다.

19일 대구경북녹색연합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 일대에서 새끼두꺼비 떼의 첫 이동이 관측됐다.

이 두꺼비들은 해마다 2월에 망월지로 이동해 산란하고 이곳에서 자란 새끼들은 5월 중순 서식지인 욱수골로 이동한다.

이동하는 새끼 두꺼비의 수는 매년 200만~300만 마리에 이른다. 아직 이동하지 않은 새끼 두꺼비 떼는 약 일주일에 걸쳐 비 오는 날이나 밤 시간대에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새끼 두꺼비의 대이동이 관측되는 대구 망월지는 2010년 한국내셔널 트러스의 ‘꼭 지켜야 할 자연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망월지 외에도 청주 원흥이방죽, 서울 우면산, 인천 계양산 등이 대표적인 두꺼비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사진출처│S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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