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장윤정 “도경완, 내 가족사·억대 빚 이미 알고 있었다”

입력 2013-05-21 14: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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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을 앞둔 가수 장윤정. 사진출처 |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힐링캠프’ 장윤정 “도경완과 교제 전, 억대 빚·가족사 고백”

가수 장윤정이 연인인 도경완 KBS 아나운서와 정식으로 교제하기 전 자신이 처한 상황을 모두 털어놨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억대 빚과 부모님의 이혼 사실을 전했다. 그는 주변인물 중 처음으로 자신의 금전 문제를 도경완에게 밝혔다며 당시 어떤 반응이 올지 “두려웠다”고 했다.

장윤정은 “누군가에게 가족사를 털어놓은 것은 처음이었다. 그걸 고백하며 울게 되더라. 이 사람이 간다고(만나지 말자고)하면 어떡하지 싶었다. 이미 정이 들었지만 속이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얘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윤정의 고백을 들은 도경완의 반응을 장윤정을 더욱 감동케 했다.

장윤정은 “도경완 아나운서가 같이 울더라. 그게 왜 문제가 되냐고 하더라. 내 잘못이 아니라며 울 필요 없는 일이라고 했다”고 도경완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 “만약 결혼을 해도 내 아버지를 모시고 살아야 한다는 것 역시 ‘장인어른 모시고 사는게 내 꿈이다’라며 흔쾌히 받아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장윤정은 직접 쏜 손편지로 도경완에게 프러포즈를 전했다. 두 사람은 6월 28일 오후 1시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KBS 길환영 사장 주례로 결혼식을 올린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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