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연인’ 김승환, 최초 고백 “기자회견 때 도망치고 싶었다”

입력 2013-05-22 19: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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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김승현 피플인사이드’

‘김조광수 연인’ 김승환, 최초 고백 “기자회견 때 도망치고 싶었다”

김조광수 감독의 연인 김승환 씨가 결혼발표 기자회견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헀다.

김조광수 감독은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김승환 씨와 동반 출연해 “결혼 발표 준비까지 걸린 시간은 올해 초 부터니까 한 5개월 걸렸다”며 “영화를 만드는 것처럼 많은 고민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백지연은 김승환 씨에게 “솔직히 처음으로 자신을 밝히는 자리였는데 부담이 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김승환 씨는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면서도 긴장됐다. 그 순간이 내 삶의 전환점이 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자회견 장에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도 잠깐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김조광수 감독은 “이 얘긴 처음 들었다.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나를 안 만났으면 이런 삶을 안 살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자신을 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나는 준비한지 오래 됐지만 좀 급하게 치닫아 가는 느낌이 들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헀다.

한편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씨 커플은 9년 열애 끝에 오는 9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합법적으로 결혼 인정을 받을 수 없으나 결혼을 통해 동성애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김조광수 김승현 피플인사이드’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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