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김주형이 23일 광주 한화전 4회말 1사 1루서 좌월2점홈런을 때린 뒤 주먹을 불끈 쥔 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김주형은 6회에도 솔로포를 터트리며 거포 본능을 뽐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잠재력 꽃피우지 못한 KIA 만년 유망주
시즌 첫 1군경기서 짜릿한 투런·솔로
“부담없이 즐기자는 마음으로 쳤을 뿐”
시즌 첫 출장에서 큰일을 냈다. “이미 바닥인데, 더 떨어질 곳이 있겠는가”라면서도 타선의 집단 부진에 노심초사하던 KIA 선동열 감독의 얼굴에도 모처럼 미소가 번졌다.
‘만년 유망주’로 불리는 KIA 김주형(28)의 방망이가 모처럼 폭발했다. 김주형은 23일 시즌 첫 출장이었던 광주 한화전에서 4회와 6회 연타석 아치를 그리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버렸다.
○터닝 포인트가 필요하다!
경기 전 이순철 KIA 수석코치는 김주형의 프리배팅 모습을 지켜보다 “연습 때의 30%만 보여줘도 될 텐데, 왜 안 될까”라며 실전에서 유독 고전하는 김주형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훈련 때는 시원시원하게 방망이를 돌리다가도 타석에만 서면 배팅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는 김주형의 고질적 약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 코치는 “김상현(SK)도, 박병호(넥센)도 됐다. 주형이도 자질은 충분히 있는 선수”라며 “몸은 커도 굉장히 유연하다. 타자로서 큰 장점이다. 방망이에 눈을 뜰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생긴다면 좋은 활약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만년 유망주, 이제 꽃을 피울 수 있을까?
하루 전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호출된 김주형은 즉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한화 선발이 강속구 투수 바티스타라 벤치에만 머물렀다. 23일, 최근 체력 문제로 그다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최희섭을 대신해 1루수로 선발 출장하는 기회를 잡았고, 그는 오랜만에 다시 선 1군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주형이 1군에서 손맛을 본 것은 지난해 9월 7일 광주 SK전이 마지막이었다. 연타석 홈런은 개인통산 2번째. 2004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은 김주형은 신인 시절부터 타이거즈의 미래를 책임질 대형 타자로 주목 받았다. 그러나 이제껏 그는 ‘잠재력은 있어도, 꽃을 피우지 못하는’ 만년 유망주에 머물렀다.
○‘즐기자’는 마음이 홈런의 비결
만약 23일에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면 김주형은 곧 다시 2군행 버스를 타야 했을지도 모른다. 경기 전 “올해로 프로 10년차인데, 무슨 유망주냐”고 했던 그는 경기 후 “내가 못해서 듣는 소리지만, 이제는 만년 유망주라는 소리는 안 들었으면 좋겠다. 부담 없이 즐기자는 마음으로 타석에 섰다. 홈런 2개를 친 것보다 팀이 이겨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순철 코치도 경기 후 “터졌어, 터졌어”라며 기뻐했다. 이 코치의 기대대로 이날의 연타석 홈런이 김주형의 야구인생을 바꿀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까.
광주|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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