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자살시도 소식에 팬들 “악플과 루머 탓…마음 다잡길”

입력 2013-05-24 09: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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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을 마감한 연인의 발인식에서 손호영이 영정을 든 채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경원 동아닷컴 기자 onecut@donga.com

손호영 자살시도 소식에 팬들 “악플과 루머 탓…마음 다잡길”
가수 손호영(33)의 자살시도 소식에 팬들이 놀란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4일 오전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손호영의 자살시도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손호영은 24일 오전 4시 36분쯤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주차장 안에 세워둔 카니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하다 차량 밖으로 피신해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손호영은 차 안에서 자살을 시도하기 위해 번개탄을 피웠다가 차량 내부에 불이 옮겨 붙자 차량 밖으로 몸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각종 SNS와 기사 덧글, 커뮤니티 등을 통해 놀란 심정의 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제발 듣지 말았으면 하는 소식이 들렸다. 안타깝다’, ‘죽은 사람 몫까지 살아야죠’, ‘악플과 루머들 때문에 더 힘들었을 거다’, ‘부디 마음 다 잡고 주변 사람들 위해서 꿋꿋이 살아주세요’ 등의 놀란 심정과 격려의 댓글 등을 남겼다.

한편 앞서 지난 21일 손호영의 여자친구인 A씨는 강남구 신사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 주차돼 있던 손호영의 차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23일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한 결과 사인이 가스중독사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히고 A씨가 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손호영은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A씨의 발인식에 참석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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