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코리아2’ 이시몬, 노을 ‘붙잡고도’ 파워풀 보이스 폭발

입력 2013-05-25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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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코리아2 이시몬

[동아닷컴]

‘보이스코리아2’에 출연중인 ‘허스키마녀’ 이시몬이 폭발적인 파워풀 보이스를 선보였다.

24일 방송된 케이블 M.net '보이스코리아2'에서는 살아남은 8명의 출연자들이 팀별 한 자리씩 남은 파이널 자리를 두고 세미파이널 무대를 펼쳤다.

이시몬은 예선 때부터 백지영 팀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혀왔다. ‘올턴녀’일 뿐만 아니라 길 팀의 우승후보 유다은을 길 팀으로 밀어낸 사람이 바로 이시몬일 정도. 하지만 이시몬은 ‘울진 청정 보이스’ 송푸름이 지난주 시청자 문자투표 1위를 기록하고 음원을 녹음하자 많이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이시몬은 송푸름과의 연습에서도 “우리 팀을 대표해서 파이널 무대 잘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송푸름도 ”응 잘할게“라고 맞받아쳐 만만찮은 모습을 보였다.

이시몬의 이번 선곡은 노을의 ‘붙잡고도’. 파워풀하면서도 개성넘치는 보이스가 강점인 이시몬은 애절한 감성을 녹여내 가슴속을 메우는 아픔을 노래했다.

코치들은 “남자 노래를 이시몬의 보이스로 잘 소화했다”, “경연용으로는 자칫 밋밋하거나 심심할 수도 있었는데, 잘 만들어냈다”라고 극찬했다.

이시몬은 이날 태연의 ‘만약에’를 열창한 송푸름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강타 팀은 ‘서쪽하늘’을 열창한 이예준이 제자 이하이의 ‘1, 2, 3, 4’로 강렬한 재즈 무대를 선보인 신유미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길 팀은 2NE1의 ‘Go Away'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 유다은이 ‘난 널 원해’로 갱스터랩을 선보인 김현지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신승훈 팀은 훈남꿀성대 윤성기가 패닉의 ‘달팽이’를 열창, 색소폰 연주까지 선보이며 ‘지금 이 순간’으로 감성을 뽐낸 배두훈을 꺾었다.

단 한 명의 우승자를 가리는 파이널 라운드는 오는 31일 밤 11시 생방송으로 펼쳐진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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