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동안 엔진에 갇힌 고양이, 어쩌다 그곳에…‘수척’

입력 2013-05-30 13: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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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동안 엔ㅈ에 갇힌 고양이.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2주 동안 엔진에 갇힌 고양이’

2주 동안 엔진에 갇힌 고양이가 기적적으로 구출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노팅엄에 거주하는 줄리 탠슬리 씨가 잃어버린 고양이를 2주 만에 자신의 BMW 차량의 엔진에서 찾았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줄리 탠슬리는 지난 7일 자신의 애완 고양이가 사라지자 온 동네를 뒤지며 찾았지만 끝내 찾지 못하고 포기했다.

2주가 지난 후 탠슬리는 차를 몰로 시내로 나가던 중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와 차를 점검하기 위해 보닛을 열었고, 그토록 찾던 고양이가 엔진 틈에 끼어 있던 것을 발견했다.

당시 고양이는 보닛 안에서 냉각수 호수를 씹고 있었다. 고양이는 2주 동안 아무 음식도 먹지 못해 많이 수척해 있었다.

탠슬리는 고양이가 엔진에 갇혀 있는 줄 전혀 모른채 차량을 수백 마일 가량 운행했으며 심지어 세차까지 했다고 전해졌다.

고양이는 45분 만에 무사히 구출됐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주 동안 엔진에 갇힌 고양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2주 동안 엔진에 갇힌 고양이, 거긴 왜?”, “2주 동안 엔진에 갇힌 고양이, 가슴 아픈 사연이네요”, “2주 동안 자동차 엔진에 갇힌 고양이…정말 고생 많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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