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삼진 1위 다르빗슈, 노익장 과시 구로다

입력 2013-05-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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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 일본인 투수 기상도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일본인 선수는 총 10명이다. 7명이 투수, 3명이 야수다. 일본인 투수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역시 다르빗슈 유(27·텍사스)다.

30일(한국시간) 현재 다르빗슈는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2패, 방어율 3.03의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공동 3위에 올라있고, 탈삼진은 105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그러나 5승1패, 방어율 2.33이었던 4월과 달리 5월에는 2승1패, 방어율 3.79로 다소 주춤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르빗슈와 함께 메이저리그 2년차인 이와쿠마 히사시(32·시애틀)도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쿠마는 선발등판 11경기에서 5승1패를 거뒀다. 방어율 2.35로 메이저리그 전체 8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짠물 투구’를 거듭하고 있다.

노장 구로다 히로키(38·뉴욕 양키스)의 역투도 눈여겨볼 만하다. 양키스와 1년 계약한 그는 11경기에서 6승3패, 방어율 2.39로 안정적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6년차인 그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구위와 경험을 바탕으로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들 이외에는 다자와 준이치(27), 우에하라 고지(38·이상 보스턴), 후지카와 규지(33·시카고 컵스), 오카지마 히데키(38·오클랜드) 등이 불펜투수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후지카와는 30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져 시즌을 일찌감치 접게 됐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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