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자필편지로 “이민정과 결혼한다” 소감 밝혀

입력 2013-06-05 21: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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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이병헌 공식 홈페이지

배우 이병헌(43)이 이민정(31)과의 결혼 소감을 자필편지로 전했다.

이병헌은 소속사를 통해 이민정과의 결혼을 공식 발표한 5일 오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직접 쓴 장문의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공개했다.

그는 편지를 통해 “서로의 인연이 닿아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한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이민정 씨와 8월10일 결혼하게 되었다”며 “지인들로부터 놀랐다는 이야기와 축하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지.아이.조 2’ 프로모션 차 일본에 체류 중인 이병헌은 “적잖이 놀라운 소식이었으리라 생각된다”며 팬들에게 미리 소식을 전하지 못한 미안함도 드러냈다.

이어 “결혼이라는 개인사와 상관없이 저는 배우 이병헌으로서 쉬지 않고 꾸준히 좋은 작품에 임할 것이다. 지금 오르고 있는 이 산의 정상이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여러분과 함께 오르려고 한다”고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2006년 처음 만나 한 차례 이별을 겪었지만 7년의 인연을 이어온 끝에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결혼식은 8월10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올린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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