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손민한. 스포츠동아DB
“손민한, 살아있네∼!” 5일 마산구장. 1만1700여명의 관중은 NC 손민한(38)이 SK 타자들을 상대로 시속 146km의 빠른 공을 던지고, 절묘한 몸쪽 승부로 삼진을 잡으면 탄성을 토해냈다. 정교한 제구력과 안타를 맞아도 실점하지 않는 노련한 경기운영. 마치 2005∼2008년의 전성기를 재현하는 듯했다. 2008년에도 자주 기록되지 않았던 시속 146km는 그의 복귀전을 더욱 강렬하게 만들었다.
손민한은 이날 5회까지 78개의 공을 던지며 5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1378일 만에 1군 마운드에 복귀해 1407일 만에 감격적 승리를 신고했다. NC 정진식 전력분석원은 “최고 146km의 공은 전성기 못지않은 스피드다. 바깥쪽, 안쪽 직구는 굉장히 위력적이었다. 삼진 2개도 절묘한 제구로 잡았다”고 평가했다.
평일이지만 이날 마산구장에는 빈 자리를 거의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팬들이 찾아와 부산·경남 지역에서 오랜 시간 사랑 받았던 스타를 응원했다. 평소 주중 경기는 5000∼8000명의 관중을 기록했지만, 이날은 이미 4회에 1만1700명을 넘겼다. 예매만 8000장이었다. 마산구장을 찾은 합포동 주민 이성록 씨는 “롯데 팬이었을 때부터 손민한을 좋아했다. 오늘 나온다고 해서 왔는데, 잘 던져서 정말 좋다”고 밝혔다.
경기 전 SK 타자들도 돌아온 손민한이 과연 어떤 공을 던질 것인지 궁금해했다. 정근우는 “김진우(KIA) 말고는 정상급 투수가 이렇게 오랜 시간 공백을 이겨내고 돌아오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워낙 정교한 투구를 해서 잘 친 기억이 없다. 구속보다는 예전에 보여줬던 종속, 볼 끝이 나온다면 공략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과연 손민한 선배가 어떤 공을 던질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손민한은 송곳 제구력과 관록의 투구로 정근우의 궁금증에 답했다.
창원|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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