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로야구 종합상보] 삼성, 두산전 싹쓸이…공동선두

입력 2013-06-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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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결승3루타…오승환 1이닝무실점 13S
나지완 이틀연속 쾅!…KIA 6월 첫 위닝시리즈

삼성이 안방에서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넥센과 다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은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4-2로 이겼다. 앞선 2경기에서 내리 연장전 끝내기홈런으로 승리했던 삼성은 이날은 2-2 동점이던 7회 1사 3루서 김상수의 결승 3루타와 배영섭의 중전적시타로 4-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 2번째 투수 차우찬은 3.2이닝 1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로 시즌 5승째(2패)를 수확했고, 마무리 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으로 13세이브를 따냈다.

KIA는 목동에서 넥센의 추격을 뿌리치고 6-4로 승리해 6월 첫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KIA 나지완은 3회 2점아치(시즌 7호)로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KIA 선발 김진우는 7.1이닝 7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째(4패)를 올렸고, 마무리 앤서니는 1이닝 무실점으로 16세이브. 김민우의 무면허 음주운전 사건으로 어수선해진 넥센은 창단 후 한 경기 최다인 5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롯데는 잠실에서 LG를 8-2로 잡았다. 0-1로 뒤진 4회 무사만루서 박종윤의 3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단숨에 6점을 뽑아 2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 선발 이재곤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째(1패)를 거뒀다. 4위 롯데는 이로써 3위 LG의 4연승에 제동을 걸며 0.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LG 선발 주키치는 3.1이닝 4실점으로 시즌 5패째(3승)이자 롯데전 4연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문학 SK전에서 연장 11회 접전끝에 8-4로 역전승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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