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아내 갑상선암, 위-장-자궁에 전이됐다” 충격

입력 2013-06-18 11: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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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아내 암투병

임재범 아내 송남영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8일 아침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는 가수 임재범이 출연해 가수인생과 ‘인간 임재범’의 진솔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임재범 아내 송남영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임재범은 “제가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 제가 먼저 좋아했다”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에서 임재범의 아내는 앳된 얼굴에 수려한 미모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임재범은 아내의 암투병 상황도 함께 공개했다.

임재범은 “2년 전 아내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나오는데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내 앞에서 울지 않던 아내가 처음으로 내 앞에서 울었다. 나도 눈물이 나올 것 같았지만 힘들어하는 아내 앞에서 울지 못하겠더라. ‘괜찮다’고 아내를 다독였다”고 밝혔다.

임재범은 “갑상선암 초기였지만 위, 장, 자궁에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아내도 모든 걸 내려 놨었고 나 또한 아내와의 이별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했었다. 많은 두려움 속에 있었다”며 아내의 암 진단으로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임재범은 “하늘에서 도왔는지 너무나 감사하게도 암세포가 악화되지 않고 그대로 있는 상태다. 아내가 아이를 사랑으로 돌보고 남편 뒷바라지를 하면서 건강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 젊을 수록 암이 빨리 진행되는데 다행이 그대로 있다”며 아내의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그러나 임재범은 “한편으로는 갑자기 발전될까봐 걱정이 되고 두렵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사진출처│S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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